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진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 지지자들이 몰렸습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기동대 버스가 도로에 늘어서 있고, 법원 정문은 삼엄한 경비 속에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앞서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진 이후 몰려든 지지자들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법원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공수처가 구속영장 청구 서류를 전달하러 올 경우를 대비해 인간 띠를 만들어 법원 출입로를 막는 등 밤샘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20대 남성 한 명이 입구 출입문을 닫으려는 법원 직원을 밀쳐 체포되는 등 경찰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상황이 격해지자, 경찰은 수차례 경고 방송을 하며 집회 인원을 해산시켰고, 기동대를 투입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법원도 충돌 상황에 대비해 신분증을 확인하고 차량을 출입시키는 등 보안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날이 밝은 이후에도 통제 구역 밖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는데,
일부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서 소음이 크게 나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소음유지명령을 내렸습니다.
한남동 관저에 이어 법원 앞에 찬반 집회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당분간 긴장감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신홍
영상편집 ; 온승원
YTN 배민혁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11718593553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