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비행 도중 폭발한 스페이스X의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 잔해가 상공에서 유성우처럼 쏟아지는 영상들이 SN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현지 시간 16일 카리브해 상공에서 스타십 우주선 잔해 파편들이 붉고 흰색의 긴 꼬리를 남기며 빠르게 낙하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고 현장 목격자들은 "처음에 유성우 인줄 알았다"며 잔해물 낙하로 인한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CNN 등 현지 방송들은 쏟아지는 우주선 잔해 여파로 인근 상공을 지나는 여행기들이 항로를 변경하거나 대기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 16일 오후 5시 37분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형 발사체 스타십 우주선이 로켓 부스터에서 분리된 뒤 몇 분 뒤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스페이스X 측은 "비행 8분 30초 만에 스타십과 통신이 끊어졌고, 선미 부분에서 화재로 우주선이 폭발했다"며 "사전 협의된 대서양 위험 구역 내에 파편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잔해물 낙하 영상을 공유하며 "성공은 불확실하지만 오락은 보장된다"는 가벼운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기체의 엔진 방화벽 구멍에서 산소 연료가 누출됐다는 예비 징후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1월까지 6차에 걸친 시험비행에서 궤도비행을 완료하고 발사체를 대부분 회수하는 단계까지 갔지만 이번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YTN 정유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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