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출석...이 시각 서울구치소 / YTN

YTN news 2025-01-18

Views 0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구금됐던 서울구치소 주변은 여전히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입니다.


윤 대통령이 구치소를 나선 시간이 언제였나요?

[기자]
오늘 낮 1시 25분쯤입니다.

윤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를 포함해 모두 9대가 이곳 서울구치소 정문을 빠져나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윤 대통령은 심사에 출석하지 않을 거로 보였지만, 입장을 바꿔 전격적으로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경찰의 신호 통제를 받아 윤 대통령은 29분 만인 오후 1시 54분, 심사를 6분 남기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흘째 이곳 서울구치소 안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물렀습니다.

예닐곱 평 정도의 독방에 칸막이 화장실과 텔레비전, 침구류 등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법원 출석이 구치소 수감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경호 차량이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을 따라붙어 호위하면서 법원까지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심문을 마치는 대로 다시 이곳 서울구치소로 돌아와 이르면 오늘 밤 나오게 될 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윤 대통령은 수용동으로 이동해야 하고, 사복 대신 수형번호가 적힌 미결수용 카키색 수형복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앞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에 비춰보면, 마찬가지로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된다면, 석방 지휘서가 구치소로 도착하고 윤 대통령은 즉시 석방돼 한남동 관저로 돌아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됩니다.


며칠 전부터 구치소 앞에서는 집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곳에서는 오늘도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고, 현재도 지지자 수십 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소추와 체포 모두 무효라면서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앞서 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이 구치소 정문을 나서자 흥분한 지지자들이 함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치소를 떠난 뒤부터 이곳은 인파도 줄고 조금 차분해진 분위기입니다.

다만, 광화문에서의 탄핵 반대 집회 인파와 영장실질심사로 서울서부지법에 있는 인파가 이쪽으... (중략)

YTN 윤태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11818140856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