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보조금 없으면 어쩌나...K-배터리 업계 '고민 또 고민' / YTN

YTN news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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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의무화까지 철회하겠다고 하고 앞서서 보조금 얘기도 했습니다마는 그렇게 되면 우리 자동차 업계 그리고 배터리 업계는 악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까요?

◇ 이정환 : 우리나라 2차전지 업계, 배터리 업계가 조금 어려운 상황인 건 사실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같은 경우도 미국 보조금이 없었으면 사실 작년에 1, 2, 3분기가 적자였거든요. 4분기는 보조금이 있어도 적자인 이런 상황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것이 여러 가지 이슈가 있는데 아까 중국이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ATL의 기술력 같은 것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면서 우리나라 두 분야, 그러니까 중국과 우리나라의 2차전지 기술력이 다른데, 방식도 다르고.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런 경향들 때문에 위협받는 측면들도 있고. 특히나 보조금이 끊기게 된다고 그러면 미국에 세웠던 공장이라든지 파는 것에 대해서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들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인데 현대기아차 같은 경우에는 친환경 자동차로 라인업을 바꾸겠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이것을 결국은 미래 세대는 친환경 자동차가 중심이고 전기차 위주의 생산공정을 강화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미국이 결국은 이런 방향에 역전하게 된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밀릴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들이다라고는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이야기가 나온 것은 GM이라든지 다른 기업들 역시 친환경 전환에 굉장히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특히나 EU 쪽에 자동차를 팔려고 하면 또 어쩔 수 없이 EU 지역의 자동차는 아직까지 그린딜에 대한 내용들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전환을 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결국은 화석연료 에너지에 대해서 조금 더 하면서 생산 과정을 조금 바꿀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 세계 글로벌 시장 자체가 친환경으로 가고 있으면 자동차 업체 역시 이런 것에 따라가야 하는 측면이 있고요. 이렇기 때문에 생산 공정 자체를 다 바꿀 것이냐, 속도를 바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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