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핵 보유국"...트럼프 외교수장 "미국 이익 우선" / YTN

YTN news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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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튿날에도 분주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임하자마자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칭한 가운데, 외교정책을 총괄할 국무장관은 미국 이익을 챙기는 게 국무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틀째 일정, 어떻게 소화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에 국립 대성당 국가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취임 다음날 기도회는 미국 전통에 따른 것인데, 이 일정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취임 축하 행사는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도회가 어땠는지 질문에 별로였다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기도회 어땠어요? 재미있었습니까? 그렇게 신나지 않았죠? 저는 좋은 예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엔 공화당 의회 지도자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집권 2기 정책 실행을 위한 법제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과 존 튠 상원 원내대표 두 사람을 먼저 만난 뒤 공화당 전체 지도부와 회동을 이어갑니다.

한 시간 뒤 쯤엔 첫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대규모 인프라 정책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엄청난 발표가 나올 거라며, 미국 투자 유치와 관련한 내용이 담길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표현했다고요?

[기자]
네, 어젯밤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내용입니다.

북한을 위협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김정은과 잘 지냈다며 그는 핵보유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과 매우 친했습니다. 그는 나를 좋아했고 나도 그를 좋아했죠. 우리는 아주 잘 지냈습니다. 북한을 엄청난 위협이라고 생각했지만 핵 보유국이 되고도 우리와 잘 지냈습니다. 김정은은 제가 돌아온 걸 기뻐할 겁니다.]

앞서 트럼프의 국방장관 후보자인 헤그세스도 청문회에서 북한을 핵 보유국이라고 칭해 단순한 실수가 아닐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정부가 역대 미국 정부가 유지했던 북한 비핵화 목표를 폐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장 먼저 청문회를 통과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취임 선서를... (중략)

YTN 권준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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