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가운데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정문 앞에는 취재진과 통제 인력만 있어서 일반 집회 참가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100m가량 떨어진 안국역 인근에서는 자유통일당이 주최하는 윤 대통령 지지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일부 참가자가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서 발언하고 있는데 집회는 대체로 평온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회는 5차 변론기일 1시간 전인 낮 1시쯤부터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시작됐습니다.
지지자들은 어제도 같은 자리에 모여 탄핵 무효 등을 주장했는데요.
오늘과 6차 변론기일이 진행되는 목요일뿐 아니라 이번 주중 계속 안국역 근처에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늘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도 진행돼 경찰은 찬반 양측이 충돌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 경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우선 헌재 정문은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바로 앞 도로에도 양방향 1개 차로에 기동대 버스로 차벽이 세워졌습니다.
또, 헌재 경내 안에는 대통령 경호처 버스 3대가 배치돼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헌법재판소 일대에 기동대 50개 부대, 경력 3천5백 명가량을 투입했습니다.
지난번 변론기일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경찰은 일단 돌발상황 통제를 위해 골목마다 접이식 울타리와 안전 펜스를 배치하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이후 최루액이나 삼단봉 등 대비 태세도 갖추고 있는 상태입니다.
집회 현장 인근에는 지난달 3·4차 변론기일처럼 차벽 트럭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4m 높이의 차벽 여러 개가 안국역 인근 삼일대로 6차선을 모두 막는 등 시위대가 헌재 방향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 재동초등학교에서 낙원 상가까지 양방향 도로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기자: 심원보
YTN 유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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