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첫 번째 대선 키워드는 '청년의 꿈'입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자체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주요 대선 후보들의 게시판이 새롭게 열렸습니다.

홍 전 시장이 본인의 지지층이 모인 플랫폼을 대선 후보들을 위해 확장한 건데요.

게시판은 각 후보들의 이름을 따 청문수답, 청문명답, 청문석답으로 청년들이 묻고 후보들이 답하는 공간도 있고요.

대선 후보들이 청년들에게 질문하는 게시판도 있습니다.

후보들 중 가장 먼저 출석 도장을 찍은 이준석 후보,

청년들에게 "이번 대선에서 젊은 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질문했고요.

김문수 후보도 이 플랫폼을 통해 진심으로 소통하고 청년들의 생각을 귀 기울여 듣겠다며

연금 개혁과 개헌 논의 등에 대해 청년들이 가진 비전과 기대를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직 아무런 게시글을 올리지 않았는데요.

본인의 소통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홍준표 전 시장, 이번 시도로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마지막 키스는?' 입니다.

대선 주자들이 방송인 홍진경 씨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습니다.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는 홍진경 씨의 질문에 세 후보는 어떻게 답했을까요?

다소 황당하고 곤란한 질문에 이어 정책에 대해서도 물었는데요.

"대통령이 된다면 하고 싶은 정책"에 대해선 세 후보,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미 예고편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세 후보의 전체 영상은 오늘 모두 공개됩니다.

홍진경 씨의 돌발 질문을 받은 대선 주자들, 유권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졌을까요?

마지막 키워드는 '수난시대'입니다.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선거운동원은 그야말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틀 전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민주당 유세차 앞에서는 한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선거운동을 방해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러분, 이렇게 하는 거는 범죄에요. 여러분 이렇게 하는 건 범죄야. 이렇게 하는 거는 범죄에요. 보내주세요, 그냥 보내주세요. 보내주세요, 그냥 보내주세요. 여러분 그냥 보내주세요. 저런 진짜… 저런 사람 같지도 않은 것들 진짜… 사진 찍고 그냥 신고하세요. 보내주세요. 싸움하실 필요도 없어요.]

이 차량, 선거운동원을 매단 채 10m 정도를 달리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남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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