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지명 철회해야" vs "창피 주기·발목잡기" / YTN

YTN news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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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청문회가 가까워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새로운 의혹 제기를 이어가며, 대여 투쟁 고삐를 조이고 있고 민주당은 발목잡기에 불과하다며 전방위적 엄호에 나섰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불법 자금으로 점철된 '스폰 인생'을 산 김 후보자를 어떻게 국정 책임자로 세울 수 있느냐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듭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공직사회) 윤리 기준은 완전히 무너지고 사법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국민 불신이 조장될 겁니다. 모든 고위 공직자의 이재명화가 진행될까 두렵습니다.]

연이어 열린 규탄대회에서도 이재명 정부의 인선을 '비리백화점'으로 깎아내리며 공격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여당의 인사청문회법 개정 시도를 두고도 입법 권력을 깡패처럼 휘두르는 습관을 아직도 고치지 못했느냐며 맹비난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과 장남의 변칙 전학 국제고 입학 등 새로운 의혹 제기를 이어갔습니다.

[김희정 / 국민의힘 소속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 그 정도 누락이 됐더라면 이건 처벌감이지 않습니까? 정확하게 내역서를 밝혀야지 본인 혼자 계속 주장을 하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온갖 의혹을 띄우고 있다며, 전격 방어에 나섰습니다.

창피 주기나 국정 발목잡기도 도를 넘었다면서, 민생 회복을 위한 청문 절차에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국무총리와 상임위원장 문제를 둘러싼 발목잡기에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민생부터 살립시다. 국민의힘에 협력을 촉구합니다.]

동시에 김 후보자 검증을 주도하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재산 축적 과정도 파헤쳐보겠다며, 역공도 폈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주진우 의원 가계도도 꽤 흥미롭던데 기왕 시작한 거, 국민들과 어떻게 하면 공직 생활하면서 70억 원 넘는 재산을 축적하고….]

인사청문회법 개정도 예고했는데, 자질과 능력,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자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대선 패배 이후 내부 잡음이 이어졌던 국민의힘은 이번... (중략)

YTN 박정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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