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민주당 단독 처리 수순...국회 본회의는 지연 / YTN

YTN news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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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추가경정예산편성 협상에 실패하면서, 추경안은 민주당 단독 처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본회의는 예정돼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본회의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애초 오후 2시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추경안 처리를 위한 예결위 소위 개최가 2시간 조금 넘게 지연되면서, 본회의 일정도 4시로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예결위 전체회의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 오후 4시에 시작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민주당은 추경안의 내용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내부 토론이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해도 해도 너무 하다며 일방적으로 2시간 넘게 회의를 미뤘으면서 납득 가능한 해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는데요, 이럴 거면 민주당 마음대로 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다만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자세한 내부 사정까지 말할 필요는 못 느낀다고 일축했습니다.

여야 협상이 결렬되면서, 추경안은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을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참석해 반대토론에 나서되 추경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추경안 핵심 쟁점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인데요.

윤석열 정부 당시 민주당은, 대통령실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는데, 이번 추경안에 증액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필요 없다던 특활비를 추경을 통해 백지 증액하겠다니 뻔뻔하기 그지없다면서, 후안무치이자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합의가 불발된 책임 역시 지난해 특활비 삭감을 사과하지 않은 민주당에 있단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원내지도부는 직접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특활비 없다고 국정 마비될 일 없으니 아무 걱정 마십시오. 과일값이 부족하다면 제가 제철 과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샴푸, 초밥, 소고기 사실 돈이 없다면 제가 대신 사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반드시 특활비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정권이 바뀐 만큼 지난해와 같은 기준으로 적용하는 건 무리가 있다며 야당의 철회 요구는 '트집 잡기'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 (중략)

YTN 박정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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