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직에서 낙마한 강선우 의원을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어제(8일)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강 의원이 영어를 통역사 수준으로 잘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6선 추미애 의원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내정한 것과 관련해, 추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계획을 언급하며 꼭 해야 하느냐고 물었지만, 관례를 깰 만큼 비상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 당선 뒤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했을 때 마치 자신이 되길 원했던 것처럼 기뻐했다며, 이 대통령이 조만간 부르겠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강선우 의원의 국제위원장 유임은 정청래 대표의 구상이라며, 최고위원 협의 등을 거쳐 확정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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