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사망' 아파트 화재...충전 배터리가 원인?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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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2뉴스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마치 용광로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어제 오전 8시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대 아들과 60대 어머니가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구조된 숨진 아들의 아버지는 당시 상황을 마치 “석유를 부은 것 같았다”고 설명했는데요.

강한 불길에 연이은 폭발음이 들렸고, 다른 층 소화기까지 가져오려고 했지만, 돌아왔을 땐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불이 날 당시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불이 난 아파트는 건축 연도 기준에 따라 16층 이상만 설치가 의무여서 화재가 발생한 14층은 적용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화재 원인으로는, 우선 유족 측이 사용하던 전동스쿠터 배터리가 지목됐습니다.

유족 측은 “당시 방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스쿠터의 배터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오늘 오전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YTN 정지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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