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청래 "국민주권시대...여야, '잘하기 경쟁'하길 소망" / YTN

YTN news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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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정부 첫 정기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섭니다.

정 대표는 내란 종식을 강조하는 동시에, 검찰과 언론, 사법 등 '3대 개혁' 입법의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갑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청래입니다.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를 맞아 큰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5년 이번 정기국회가 국민주권시대의 새로운 목표를 설계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문제와 잊지 말아야 할 문제들을 진심을 가지고 해결하는 국회가 되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

모든 법의 으뜸은 헌법입니다.

헌법 제1조 1항의 규정,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우리 현대사는 바람에 나부껴 누웠던 풀이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 역사입니다.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증명한 역사입니다.

강대국들이 한반도를 눈독 들일 때 위기에 빠진 국가를 국민이 구하고자 했습니다.

인내천을 가슴에 품은 동학군이었습니다.

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 나선, 민주주의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우금치에서 동학의 꿈을 꺾은 것은 어처구니없게도 관군과 손잡은 일본군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정신과 기억까지 꺾인 것은 아닙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지가 꺾인 것도 아닙니다.

인내천은 3.1운동의 심장이 되었습니다.

202만 명, 당시 인구 10%가 만들어낸 대규모 항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안창호 선생은 말했습니다.

“과거에 황제는 한 명이었지만, 금일은 2천만 국민이 모두 황제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임시헌장'에 민주공화국을 새겨 넣을 수 있었던 것은 3.1운동을 통해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명확히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마산 앞바다에 김주열의 시신이 떠올랐을 때, 국민들은 다시 기억합니다. “우리가 나라의 주인이다” 4.19의 광장에서 국민들은 부패한 정부를 몰아냈습니다.

믿었던 국가의 총구 앞에서 친구들이 쓰러져갈 때, 광주의 윤상원은 울부짖...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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