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특별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중계를 법원에 처음 신청했습니다.
특검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입니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 내란 재판 중계를 신청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서울중앙지법 제25형사부에 내일(2일) 예정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22차 공판기일 중계를 신청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윤 전 대통령의 법정 모습이 공개된 재판은 특검이 추가 기소한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첫 공판이었는데요,
내란 재판과 관련해 중계를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내란 혐의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특검과 변호인 측 요청이 있으면 중계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어 법원 판단이 주목됩니다.
군사 기밀과 연관된 부분이 많아 중계 신청을 고심했던 특검은 앞으로도 국민 알 권리에 부합하는 경우 적극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을 이유로 이 재판에 12차례 연속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내일 재판에 출석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현직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관련 조사를 받았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오후 브리핑에서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수사를 위해 국민의힘 현직 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김용태 의원 등이 참고인 소환에 응하지 않아 기소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고 밝힌 적 있지만, 실제 의원들을 조사했다고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다만, 누가 조사를 받았는지 알려지면 향후 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또,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언제 부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계엄 해제 표결 당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참고인 조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일은 한 차례 불발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기소 전 증인신문 기일이 잡혀 있는데요,
한 전 대표 증인 소환장은 이번에도 폐문부재, 즉 집에 없거나 문이 닫혀 있다는 사유로 전달되지 못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채 상병 특검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소... (중략)
YTN 우종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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