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해외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이나 전문의약품을 밀반입한 뒤 SNS로 유통한 혐의로 러시아 국적 불법체류자 30대 A 씨 등 3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국제 여객선이나 보따리상을 통해 러시아나 우즈베키스탄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포함된 '코르바롤' 등 현지 약품을 들여와 판 혐의를 받습니다.

주로 국내에 체류하는 중앙아시아계 외국인들에게 약을 팔았는데, 이를 통해 올린 수익만 1억3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A 씨를 구속하고, 이들이 들여온 의약품 700여 종, 3만7천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YTN 김근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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