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펀드도 위험하다?...노벨상 집착한 트럼프의 보복 카드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5-10-10

Views 1

오늘 저녁 노벨 평화상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을 받지 못할 경우 노르웨이를 겨냥한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국 가디언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트럼프의 수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지만, 그럴 경우 트럼프가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키르스티 베르그스토 노르웨이 사회주의좌파당 대표는 노벨 위원회는 독립 기관이고 노르웨이 정부는 수상 결정에 관여하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 사실을 아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트럼프가 어떤 일을 벌일지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노르웨이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지 못하면 외교적인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노르웨이는 지난 6일부터 나흘 동안 세실리에 뮈르세트 노르웨이 무역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미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이 불발되면 2조 달러, 우리 돈 2,800조 원에 달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겨냥한 보복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40%가량이 미국에 투자돼 있습니다.

앞서 요르겐 와트네 프뤼드네스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수상자는 지난 6일에 이미 결정됐다"며, "중동 평화 협상 내용은 올해가 아니라 내년 평화상 수상자 선정 때만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도 "노르웨이 정부는 노벨위원회의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 | 김선중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101010171020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