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구에서 취임 이후 다섯 번째 타운홀 미팅을 엽니다.
대구 발전 전략에 대한 부처 보고를 받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들을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다 똑같이 자리를 배치했던 모양인데, 그 두 분은 자리를 오늘은 앞으로 만들어주시면 좋겠는데. 의자를 옮겨서 이 앞에다가 해 주십시오. 동네마다 분위기가 좀 다른 게 있어요.
앞으로 만들어드리세요.
여기다 이래이래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대통령과 우리 국민들과의 직접 대화의 자리여서 별도로 발언할 기회를 따로 마련하지 않을 텐데 꼭 하실 말씀 있으면 이따 하십시오. 대구경북은 제가 태어나서 그야말로 태를 묻은 곳인데 제가 대구 근처에 오니까 마음이 푸근해지는 그런 게 있습니다.
각별히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돼서 새록새록 옛날 생각도 좀 나고 감회가 여러 가지로 새로운 그런 게 있습니다.
지금 대통령실은 서울 용산에 있으니까 제가 매일 겪는 바인데, 거기는 정말로 미어터지고 막 복잡하고 사람이 많아서 집이 부족해서 난리가 나고. 지방으로 가면 사람이 없어서 제가 기업들보고 제발 지방에 가세요, 세금도 깎아드리고, 전기요금도 낮춰드리고 규제도 풀어드리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 학교도 새로 지어드리고 온갖 것 다 하겠습니다 그래도 망설여요.
물어보면 이유는 그렇습니다.
우리도 가고 싶은데 가면 일할 사람이 없어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지방에 있는, 지역에 있는 분들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 제일 크게 수도권으로 가야 되겠다, 서울로 가야 되겠다, 이렇게 마음먹는 이유가 일자리인 것 같아요.
먹고살 길이 없습니다.
미래가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해요.
물론 거기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게 있죠. 무슨 영화를 한번 보려도 극장이 하나 있습니까?
무슨 공연을 보려고 해도 공연장이 제대로 있습니까?
애들 교육시키려니까 좋은 학교도 없어요.
온갖 얘기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완하면 좋겠는데 그것도 만만치는 않고, 여하튼 대한민국의 제일 큰 문제는 지방과 수도권의 불균형이 너무 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선될 여지보다는 악화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보인다는 거예요.
최근에는 집 문제 때문에 꽤 시끄러운데 전 세계에서 아마 수도권의 집값이 소득 대비 가장 높은 편에 속...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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