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률 4년 만에 최고...소매판매는 5개월 새 최저 / YTN

YTN news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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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실업률 4.6%…4년 만에 최고 수준 기록
2023년 4월엔 3.4%…트럼프 관세 이후 실업률 상승
최장 기간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도 고용에 악영향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 전월 대비 10.5만 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며 고용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노동 시장이 흔들리자 미국 경제의 핵심인 소비도 타격을 받아 10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5개월 새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역대 미국 관세 정책 사례를 보면 물가 인상보다 고용 악화가 더 심각했는데 요즘 관세로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4.6%로 4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3년 4월, 54년 만에 최저치인 3.4%를 기록한 이후 트럼프 행정부 들어 실업률이 고공 상승한 겁니다.

다만, 역대 실업률을 고려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이후 고용이 약화한 만큼 심상치 않은 조짐인 건 사실입니다.

이는 관세뿐만 아니라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일시 업무 정지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15만 명 이상의 연방 정부 공무원 퇴직이 반영돼 전월 대비 10만 5천 건 감소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 경제의 핵심인 소비마저 여름 시즌 호조 이후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 우려 속에 정체 현상을 보였습니다.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소매판매는 10월에 1,080조 원으로 전월 대비 증감에 변동이 없었습니다.

전월 대비 증가율 0%는 9월의 0.1%보다는 낮은 것으로, 최근 5개월 새 최저 수준입니다.

AP 통신은 많은 미국 가정이 관세로 식료품과 임대료 등의 물가가 올라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출을 줄인 상황을 시사한다고 짚었습니다.

이런 고용과 소비 지표의 악화 소식에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경제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데이빗 스타인바흐 / 하인즈 부동산 최고 투자 책임자 : 고용·물가와 관련해 증시엔 의구심이 남아있어 불확실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고 해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략)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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