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쿠팡 전 대표 고가 식사 의혹’ 연일 논란
녹취록 보도에…김병기 "3만 8천 원 파스타 먹어"
청문회서 공방…"김병기 불러야" "쿠팡이 물타기"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박대준 전 쿠팡 대표의 오찬도 뜨거운 쟁점이 됐습니다.
쿠팡에서 접대를 받고, 인사에도 영향력을 미쳤다는 의혹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앞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떳떳하다'고 해명했는데,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네요.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와 고급 호텔 식당에서 식사했고 쿠팡 측이 70만 원 상당을 결제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또 김 원내대표가 자리에서 쿠팡에 입사한 자신의 보좌관 출신 인물들 자료를 보여줬고, 이후 인사상 불이익이 있었단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관련한 녹취록도 보도되자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에 '주문한 파스타는 3만8천 원에 불과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의혹에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전직 보좌관들이 본인 이름을 팔고 다닌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런 방식으로 대관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요청한 거라는 해명도 내놨는데요.
쿠팡 민병기 부사장 역시 '물류센터 냉방 시설 점검 결과를 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지만, 국민의힘은 믿을 수 없다며 김 원내대표를 청문회 증인으로 부르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청문회를 앞두고 쿠팡이 의도적 물타기에 나섰다고 맞섰는데, 당사자인 박대준 전 대표야말로 직접 나와 해명해야 할 거라며 출석을 압박했습니다.
관련 발언 차례로 들어보시겠습니다.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민주당 소속) : 청문회 당일 센세이션한 뭔가를 터뜨려서. 제가 보기에는 매우 악의적인 '언플'이라고 봅니다.]
[신성범 / 국민의힘 의원 : 김병기 원내대표가 피감기관 대표를 만나서 인사 청탁 내용이 있다는데 이것을 확인 안 하고 넘어갈 겁니까?]
관련 내용이 거듭 언급되자, 최민희 위원장은 쿠팡 측에 당시 식사 영수증을 제출하도록 했고요.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후 2시에 예정됐던 공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도 여전히 뜨거운데요, 여권의 법안 처리 시한은 정해졌습니까?
[기자]
어제 의원총회에서... (중략)
YTN 김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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