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의원에게 내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측근들도 잇따라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 조금 전에는 정원주 전 비서실장을 소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이 전재수 의원을 내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요.
[기자]
네, 경찰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의원을 내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지난 2018년경 현금 2천만 원과 불가리 시계 1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통일교로부터 금품 받은 것으로 지목된 피의자 3명 가운데, 전 의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금의 경우 이미 수년이 지나서 추적이 어려운 만큼, 시계 등 현물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압수수색에서는 전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받았다는 불가리 시계가 발견되진 않았는데, 경찰은 물증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정치인들이 통일교와 접촉한 시기와 장소도 특정하고 있는데, 내일 전 의원을 상대로 구체적인 혐의 사실에 대한 집중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재수 의원은 여러 차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적이 절대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한학자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원주 전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원주 전 비서실장은 한 총재의 최측근으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함께 활동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어제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또다른 측근으로 알려진 A 씨를 조사했는데요.
A 씨는 한 총재의 비서실 소속으로 통일교의 핵심인 천정궁 등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한 총재와 지근거리에서 일하면서 한 총재의 일정과 동선을 알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앞서 한 전 총재가 수천만 원이 든 상자를 정치인들에게 직접 줬다고 진술했는데요.
비서실 등 한 총재 측근들은 이 같은 정황을 곁에서 목격했을 것으... (중략)
YTN 정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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