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학교 국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보신 것처럼 초고환율 현상이 길게 이어지면서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정부는 밀착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상명대학교 국제금융학부 서은숙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비상계엄이 끝나고 경제 상황이 좋아지나 싶었는데 환율만 보면 전혀 좋아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6개월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 배경은 뭘로 봐야 될까요?
[서은숙]
일단 미국 경제가 좀 견조한 상태라 지금 달러 가치가 높은 대외적인 요인이 있지만 가장 구조적인 요인은 한국 경제의 취약성 때문이다라고 볼 수 있겠어요. 우리가 보통 내부적으로 구조적인 문제다라고 분석을 하거든요. 그래서 과거에는 기업들이 수출을 해서 돈을 벌어오면 달러를 가지고 와서 시장에 풀기 때문에 환율이 좀 안정이 됐는데 지금 현재 상황을 보면 기업들이 달러를 벌어서 오는 양으로 시장에 풀리는 것보다 기업들과 개인들이 달러를 수요하는 그 양이 훨씬 더 큽니다. 이게 가장 큰데요. 우선 보면 수출 기업이 3분기에만 약 900억 달러 이상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거든요. 다시 말하면 원화로 바꾸지 않고 그냥 보유하고 있는 달러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 말은 뭐냐 하면 기업들이 달러를 시장에 내놓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공급이 굉장히 부족하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이게 아무리 트럼프 행정부 정책 때문에 미국에 투자 대비해서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우리가 판단을 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외환시장에서 기업 대비해서 큰 비중은 아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에 해외 주식 투자나 가상자산 투자 때문에 달러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은 것도 한 가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러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나 이런 것보다 원화 자체가 약세인 게 가장 큰 게 원인이에요. 왜냐하면 작년 이후에 1년간 우리가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 지속이 되고 있고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건 경제 둔화가 빨리 회복되고 있지 않은 부분, 그다음에 한미 금리 차, 이런 것들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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