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부터 시장 바닥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하루를 온전히 부산에 쏟았습니다.
회의실을 나와 현장으로 달려간 대통령을 맞은 건 부산 상인들의 거침없는 말들!
대통령 앞에서도 주저 없이 "10만 원어치 사 가라"는 통 큰 권유에 웃음이 이어졌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거침 없는 부산 민생 현장!
어제 부전시장 방문은 사전 공지 없는 '깜짝 일정'이었는데요.
이 대통령은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국가 운영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시장 방문에 앞서선 부산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가 있었죠.
이 자리에선 이 대통령이 공직자를 '머슴'에 비유하며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전재수 전 장관 사퇴를 에둘러 언급하며, 후임 해수부 장관에 부산 인사를 중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대통령 : 아쉽게도 지금 해수부 장관이 공석 중이신데, 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보도록….]
부산에서 국무회의가 열린 건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부산과 동남권, 즉 PK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을 함께 공언했고요,
지적한 사안들을 제대로 챙겼는지 6개월 뒤 다시 업무보고를 받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어제, 해수부·해경 업무보고) 제가 한 6개월 뒤 즈음에 다시 하려고 그래요. 근데 아마 그때쯤에는 좀 다를 겁니다. 지금은 사실 처음 해보는 거라서 이거 뭐 어떻게 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 그러겠지만 다시 또 한 6개월 이렇게 업무를 해보고 그때는 또 제가 또 다른 방식으로 체킹해 볼 겁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전 전 장관 사퇴 이후 어수선해진 부산 민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국무회의로 시작해 해수부 개청식과 전통시장 방문까지.
하루종일 몰아친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데이'에 과연 부산 민심이 얼마나 화답할지 주목됩니다.
기자: 윤보리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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