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내일 중의원 해산 방침 표명...승부수 통할까? / YTN

YTN news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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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의원 해산에 따른 총선거, 다음 달 8일 유력
중의원 해산~총선 투·개표까지 17일…초단기 일정
높은 내각 지지율로 과반 의석 확보 자신감 작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일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 표명합니다.

다가올 총선에서 여당의 압도적 과반 의석을 노리고 있는데 만만치 않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 보도입니다.

[기자]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국회 중의원을 해산하겠다는 방침을 기자회견에서 밝힙니다. ##(시제 문발 처리) 중의원 해산에 따른 총선거는 다음 달 8일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럴 경우 중의원 해산에서 총선 투개표까지 17일 만에 끝나는 데 일본 정치사에서 유례없는 초단기 일정입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례적인 결정을 내린 데는 70%를 훌쩍 넘는 내각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국회 과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의원 해산이라는 승부수를 걸었지만 변수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다카이치 내각의 높은 지지율과 좀처럼 연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의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와의 선거 협력도 예전 연립 여당이었던 공명당처럼 끈끈하지 않습니다.

[스즈키 슌이치 / 자민당 간사장(14일) : 기본적으로는 일본 유신회와 선거 협력은 하지 않습니다.]

반면 자민당과의 연합정권에서 이탈한 공명당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신당을 창당하며 중도층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다 요시히코 / 입헌민주당 대표(16일) : 인간중심주의로 인간 존엄을 중시하는 이념을 찬성하는 분들을 모으겠다는 구상으로 새로운 당을 만들게 됐습니다.]

특히 연립 여당 시절 자민당 후보를 밀던 공명당 지지표가 지역구당 최대 2만 표까지로 추산되는데, 이 표들이 입헌민주당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배척 등 극우정책을 내세우며 급부상한 참정당과의 경쟁도 부담입니다.

고물가와 중일 갈등 격화 등 어려운 경제, 외교·안보 국면 속에 총선에서 압승하지 못할 경우 다카이치 총리가 정치적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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