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길에 감각적인 가게들이 모여 있는 수원 ’행리단길’이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임대료가 급등해 기존 상인들이 내몰리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 우려가 커지자 수원시가 이곳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상생구역’으로 지정해 임대료 인상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건물 사이로 카페와 식당 등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 골목은 SNS에서 ’행리단길’로 입소문을 타며 주말과 평일 할 것 없이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조예은 · 정라임 /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고 구경거리 할 소품샵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막 ’두쫀쿠’나 ’당고’ 이런 거 나와서 맛있어요.]
사람들이 몰리며 상권이 활기를 띠자 임대료가 급격히 올랐고, 원주민과 상인들이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권순복 / ’행리단길’ 상인 : 임대료가 많이 올랐어요.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올랐는데…. 기존에 있던 분들은 많이 다른 데로, 업종을 바꾸시거나 다른 동네 가서 장사를 하시고….]
이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수원시가 최근 일대 2만9천여㎡를 지역상생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상인과 임대인이 맺은 상생 협약을 통해 임대료 인상 폭을 연 5%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겁니다.
대신 임대인은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습니다.
[박영순 / 행궁동 지역상생협의체 대표 : 임대료, 모든 것이 올라가서 동네가 또 옛날같이 어려워질까 봐 이 부분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현상 유지라도 하자, 그 목적으로 하게 된 겁니다.]
수원시는 협약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장명호
영상협조 : 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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