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의 '2인자' 장유샤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연합참모부 참모장)이 전격 숙청됨으로써 서방과의 중국군 소통 창구가 상실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은 외부 접촉이 활발했던 장유샤·류전리 숙청 이후 인민해방군 당국자와 외교관들이 행동반경을 줄이고 입을 닫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자칫 장유샤·류전리와 같은 운명에 처할 수 있다는 걸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24일 중국 국방부는 장유샤·류전리가 통상 부패 혐의 조사를 의미하는 '중대한 기율 및 법률 위반'으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으나, 일부 중화권 매체들은 두 인물이 공산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영도에 반기를 든 혐의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무엇보다 장유샤·류전리 숙청을 계기로 중국 핵무기 정보 유출 의혹까지 불거지는 상황이 중국군 당국자와 외교관 활동을 옥죄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이 서방측 관계자들과 기꺼이 회담에 나서 위험을 관리하고 오판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연락책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의 부재가 서방과 중국 관계에 위험을 증가시키고 베이징의 군사 작전 계획 및 실행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중국-베트남 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류전리는 인민해방군 산하 육군 제38집단군 사령원(군단장급)과 육군 사령원(참모총장급)을 거쳐 2023년 중앙군사위 연합참모장(합창의장급)에 오른 인물로, 그와 관련한 대외적인 활동도 잦았습니다.
특히 그는 2023년 12월 당시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과 영상회담을 통해 1년 4개월 만에 미중 고위급 군 당국 간 소통 채널을 복원한 바 있습니다.
이는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빚어졌던 장기간의 미중 단절 끝에 나온 조치여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의 류전리 숙청이 작년 11월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우발적인 충돌이 실제 전쟁으로 확대되는 걸 차단할 목적으로 핫라인 구축에 합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뤄진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참모장으로서 인민해방군 내부 정보와 전쟁 계획 등을 총괄해온 류전리가 사라짐으로써 인민해방군 내 혼선으로 작전상 위험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이 통신은 짚었습니다.
일각에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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