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김건희 여사, 오늘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 나왔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영부인에게 실형이 선고된 거긴 하지만, 특검이 구형한 징역 15년 구형과 비교하면 대폭 형이 줄었습니다.
재판부의 판단 먼저 송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인성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피고인은 자리에서 일어서주시기 바랍니다. 주문. 피고인을 징역 1년 8월에 처한다."
법원이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전직 영부인에게 실형이 선고된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재판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 수수, 통일교 명품 수수 등 김 여사의 3가지 혐의 가운데 명품수수만을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특검이 구형한 징역 15년에 비해 형량이 대폭 줄어든 이유입니다.
재판부는 통일교의 현안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김 여사가 샤넬 가방 등 약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우인성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통일교에서 추진하는 일, 업적 관련하여 정부 차원의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데, 그러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것은 피고인에게 청탁의 실현을 위하여 알선 의사가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김 여사가 금품전달과 관련해 주변인들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했다면서도, 통일교 측의 청탁 내용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전달해 실현시키려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선고에 대해 "법리적,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로 도저히 수긍하기 어렵다"며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추진엽
영상편집: 이은원
송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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