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연쇄 사망' 추가 범행 여부 수사...계획범죄 무게 / YTN

YTN news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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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남성들이 연달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 여성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성 피의자가 약물을 탄 음료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무엇보다 추가 피해가 있는지가 관심인데, 더 확인된 부분이 있나요.

[기자]
네, 모텔 연쇄 사망 사건의 피의자 20대 여성 A 씨가 추가 범행을 했는지에 집중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한 남성 2명과 의식 불명 후 깨어난 남성 1명 등 3명 외에 추가 피해자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과 지난달 말, 서울 강북구에 있는 모텔에서 20대 남성들에게 각각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시게 했고, 2명 모두 몸이 굳은 채 숨졌습니다.

또 지난해 12월에도 경기 남양주시의 한 카페 앞 주차장에서 다른 남성에게 음료를 건넸고, 이 남성은 한때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음료를 준 남성은 모두 3명으로 의견 충돌이 발생해 잠들게 하려고 음료를 먹였고, 죽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성이 피해자가 죽을 줄은 몰랐다고는 했지만, 계획범죄 정황이 꽤 있죠.

[기자]
네, A 씨가 집에서 약물을 탄 음료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범행으로 의심되는 정황들이 여럿 발견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가 피해 남성이 의식 불명 후 회복한 첫 번째 범행 뒤, 나머지 남성들에게는 2배 이상의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넸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범행 이후엔 모텔을 빠져나와, 남성에게 '술에 너무 취해 계속 잠만 자니까 먼저 가겠다'는 문자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한 듯한 정황이 포착된 건데, 경찰은 A 씨에 대한 프로파일링과 사이코패스 검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여성 집에서 발견된 약물은 정확히 어떤 건가요.

[기자]
경찰은 지난 10일 A 씨 자택 압수수색에서 벤조디아제핀계로 의심되는 약물과 약물을 섞었던 숙취해소제 빈 병 등을 확보했습니다.

국과수 역시 숨진 피해자들에게서 수면제와 유사한 성분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검출됐다는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벤조디아제핀은 불면증... (중략)

YTN 이현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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