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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휑하다 못해 스산하기까지 했다. 고잔1동에서만 단원고 학생 108명이올랐다가 8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살아 돌아온 학생은 24명뿐이다.동네 90가구 가운데 1가구꼴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살고 있었던 유흥마트희생된 학생들의 친구, 그리고 유가족과 알고 지내던 이웃까지 합하면마을 사람 상당수가 상주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잔1동 주민센터빌라에서 만난 50대 남성은 “우리 딸은 단원중을 졸업한 강서고강동풀사롱,대전풀사롱,골든는중학교 때 친구였던 애들 가운데 한명만 살고 다 죽었다.몇 날 며칠을 울기만 하고 잠도 못 자다가 이제나아졌다”고 말했다. 중단됐던 동주민센터의 각종 프로그램도 다시 시작됐지만 주민들은내키지 않는 분위기다. 고잔1동 주민센터 이병인 사무장은 “사고 직후중단했던 에어로빅이나 웃음치료, 웰빙댄스 같은 프로그램들을 15일부터 다시 열었다.기존에 하던 사람들이 ‘이런 분위기에서 못 하겠다’며 환불을 요구해돌려줬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주 찾았던 장소는 빈자리가 더강동풀사롱,대전풀사롱,골든는단원고 남학생들이 자주 들르던 ㅇ피시방의 50대 여주인은 세월호 사고문을 닫고 자원봉사하려다 이곳에 모이는 학생들 때문에 평소대로 문을전했다. 그는 “평소엔 수업 끝나고 게임 한판 하고 학원애들이 내내 검은 옷을 입고 여기서 모여 친구 장례식에아이들에겐 그래도 추억의 장소일 텐데 문을 닫아둘 수 없었다”고 유흥마트 24년째 고잔1동에서 빵집을 한다는 여주인은 눈이 벌개진 채 말했다.오죽하겠냐만 주변 사람들도 상처 많이 받았어요. 애들이 당장이라도 ‘이모!’뛰어들어올 것 같아요.” 안산/박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공식 SNS [통하니]강동풀사롱,대전풀사롱,골든는[미투데이] | 구독신청 [한겨레신문] [한겨레21]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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