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로시토의 말에 대답하자 그가 되물었다. 나는 품에 안기늑대를 두 팔로 번쩍 들어 올렸다. “루니오스 카이샤니까, 짧게‘루카’라고 해야겠군.” 캉! “맘에 드니?” 캉캉! 내 품에서 꼬리를짖어대는 아기 늑대, 아니 루카. 나는 들어 올린 루카를품에 안았다. 루카는 내 품에 안겨 작은 주둥이를 쫙하품을 했다. “퀘스트를 무사히 마쳤으니 이제 다른 것을 알려주겠네.”“자네, 정령을 좋아하는가?” “정령이요?” “궁수도 정령을 쓰나요?” “아니, 뭐 천안다방 접대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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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아니지만 한번 물어봤네. 정령에 관심이 있다면 정령술사 친구명 정도는 소개시켜줄 수 있네.” 로시토가 자리로 돌아가 책을앉으며 말했다. “저 말고도 다른 궁탑의 제자들도 정령을 쓰나요?”사형들 말인가? 뭐, 다들 정령은 필요 없다고 하더군. 정령술사가하급정령 그 이상은 계약할 수 없으니까.” “그렇군요.” 나는 고개를대답했다. 뭐, 소환수가 있으니 정령은 필요 없을 테지. 그래도정령이란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기에 하급정령과 계약을 하고“저, 그럼 정령술사 친구를 소개시켜줄 수 있나요?” 나의 말에,천안다방 접대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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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열중하던 로시토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지어졌다. 로시토는 자리에서솜털로 만든 붉은 손목 보호대를 내 왼쪽 손목에 끼워주며열었다. “이 손목 보호대는 내가 쓰던 것이라네. 잘 보면실로 늑대 한 마리가 수 놓여 있는 것을 볼있네. 그것은 루니오스 카이샤를 뜻하지.” 말을 마친 로시토는 다시돌아가 않았다. 나는 로시토가 끼워준 손목 보호대를 빤히 쳐다보았다.좋아하는 내 입가에 이내 미소가 번졌다. “맘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