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총관에게 맡겨도 안심이기는 하나, 만에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했다. 만에 하나, 설사 만에 하나유이리에게 상처를 입힌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무기는하겠느냐?” “이 단봉으로 하겠습니다.” 유이리는 섬세한 양각이 새겨진 은빛의잡았다. “허허. 그것은 창이 아니었느냐?” “간단한 조작으로 창으로도 봉으로도수 있는 무기입니다. 다만 지금은 생사를 겨루는 결투가 아니기에싸우는 것입니다.” “그래. 좋은 대로 하려무나. 총관 목검 한 철산룸 실장 언니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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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다주겠나?” “예. 가주님” 남궁성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마총관이 가져온 목검을연무장으로 내려갔다. 연무장 한가운데 선 유이리는 무기를 겨드랑이에 낀양손 합장을 하는 마제린식 대련의 예를 취했다. “호오. 소림의남궁성현의 물음에 유이리는 웃으며 답했다. “아니옵니다. 저희 가문식 대련의‘언제부터 마제린 신전이 가문이 되었는지. 뭐 틀린 말 까지는아~~ 마제린이여~~’ 남궁성현이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유이리는 자세를자세를 잡았다. “그래그래. 한번 전력을 다해 덤벼보도록 하거라.” 몸을한 채, 오른손을 뒤로 뺀 상태로 봉의 끝을 잡고철산룸 실장 언니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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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의 가운데를 잡아 균형을 맞춘 상태로 자세를 더욱 낮추었다.끝이 남궁성현의 미간에 겨눠지자 남궁성현으로부터 알 수 없는 무형의흘러나왔다. 휴렌대륙시절 단 한번 로이 신관전사장님과의 대련시 이와 같은느꼈었다. 유이리는 자신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분명히 투기(鬪氣)라고 하셨던느낌이야. 그러나 로이님이 내뿜던 투기보다 몇 배는 더 강해‘허허. 역시 어느 정도 무공을 익힌 아이인가. 보통의 계집이라면투기라면 울며 주저앉아도 이상할게 없는 정도인데, 견뎌낸다?아이는 아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