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새수목드라마 [달콤 살벌 패밀리]가 코미디, 스릴러, 느와르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극중 찰떡궁합 커플 문정희-정준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야말로 내려놓는 연기를 펼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달콤 살벌 패밀리] 촬영현장에서 두 배우를 만나봤습니다. 김묘성 기자입니다
상대배우도 감쪽같이 속이는 막강 연기
[현장음: 문정희]
인생이 허무하다는 말이 진짜 맞나봐
[현장음: 정준호]
술 취한 것 같다
[현장음: 문정희]
큭 나 좀 취했구만
[현장음: 감독]
진짜 술 취하셨어요?
[현장음: 문정희]
네에 좀 먹었어요 먹을 수도 있지 뭐
[현장음: 정준호]
진짜로??
[현장음: 문정희]
크흐 얼라려? 일부러 속아주는거지?? 다?
척하면 척, 불꽃 애드리브
[현장음: 문정희]
그래 우리 멋진 신랑 한잔하자! 아 술잔이 없네 아저씨~! 여기 잔하나만.
[현장음: 정준호]
이걸로 혀~ 건배!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의 찹쌀떡 커플 문정희-정준호를 만났습니다
[현장음: 정준호]
요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패밀리]에 윤태수 역할을 맡은 정준호입니다
[현장음: 문정희]
김은옥 역 문정희입니다 인기리에 방송하고 있나요?
[현장음: 정준호]
저의 생각에..
[현장음: 문정희]
아니에요 대중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거예요
지난 24일 늦은 밤에 찾은 [달콤살벌 패밀리]의 야외촬영현장
[현장음: 문정희]
우아 우리 신랑왔다 아 인물이 좋아서 멀리서 봐도 아주 훤하다 훤해
[현장음: 정준호]
이이?! 나 죽겄네 참말로 아 혼자 뭐 이렇게 많이 마신겨어~
[현장음: 문정희]
그냥~ 기분이 드~럽게 좋아서 당신이 나한테 청혼했을때 다른 건 몰라도 의리는 지키겠다고 했던 말 기억나? 나 그 말이 그렇게 좋더라 깡패한테 의리가 최고잖아
[현장음: 정준호]
그럼 당연하지
배우들의 열연이 강행군 속에 쌓인 피로도, 한 겨울 추위도 물리치고 있었는데요.
[현장음: 문정희]
여보 고마워 그래 우리 멋진 신랑 한잔하자! 아 술잔이 없네 아저씨! 여기 잔하나만.
[현장음: 정준호]
이걸로 혀~ 건배!
베테랑 배우들의 물 흘러가는 연기, 특히 [달콤살벌 패밀리]는 맛깔나는 사투리 대사가 화제를 모았는데요
[현장음: 정준호]
우리 드라마는 충청도 방언을 쓰잖아요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또 주된 스토리가 충청도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충청도 출신들 연기자가 많아요 실제로 캐스팅을 할때 이왕이면 충청도 오리지널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는 분들을 캐스팅을 하자
그리고 1회부터 초록색 아이섀도우, 무릎 나온 바지로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한 문정희
[현장음: 문정희]
(메이크업아티스트는) 이거 너무 과하지 않아? 그랬는데 더 발라! 더 반짝이게 해! 집에서는 남편 옷 입는 거예요 실제로 저의 신랑 옷이고, 실제로 집에서 무릎나오게 입는 옷이랑 신는 양말을 그냥 신었어요 아예 화장도 안하고
[현장음: 정준호]
이야~~ 그런 배포는 어디서 나온거야
[현장음: 문정희]
오우~~ 뭐랄까하~ 자쉰감이뢀꽈요오?
정준호 또한 트레이닝 복장이 극중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장음: 정준호]
밖에서는 업무상 정장을 입을 수 밖에 없고 집에서는 편안한 복장으로 항상 집안일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거죠 또 항상 집에 들어가면 먼저 하는 일이 첫 번째가 아내의 기분을 살핀다 기분이 좋은가 안좋은가!
[현장음: 기자]
실제 모습과 비슷할 거 같은데요?
[현장음: 정준호]
실제..도 그런게 있죠;; 아무래도 집에 들어가면 안방마님이 기분이 안 좋으면 남편들이 '오늘 뭐..왜 그러나.. 분위기가 왜 이렇게 살벌한가;'
문정희와 정준호, 드라마 [마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부부호흡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