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들의 로망! 국민남동생 여진구가 영화 [서부전선]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음:여진구]
안녕하세요 [서부전선]으로 돌아온 여진구입니다
[현장음:박경림]
어우~ 고마워요 (발생) 태어나줘서
박경림의 마음, 모든 누나 팬들의 마음이죠~ 태어나줘서 고마운 소년 여진구! 그를 향한 우쭈쭈~한 마음은 남녀노소 누구도 감출 수 없죠.
[현장음:여진구]
그냥 평상시에도 저를 영광이 대하듯이 대해주시고 그게 가장 감사드렸던 거 같아요 욕해주시고 하시면서..
[현장음:설경구]
제 욕을 또 흉내 내요 XXX를 지가 저보고 해요 자기는 그 대사가 없어요 (욕은) 제 대사에요
[현장음:박경림]
그런데 그거를 흉내 내고
[현장음:설경구]
저한테 해요
[현장음:여진구]
너무 좋았어요 뭐랄까 구수한 욕을 듣는데도 욕을 듣고 있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현장음:박경림]
지금 계속 옆에서 해보라고..
[현장음:여진구]
영화를 보시면 아시는데 오랜만에 하는 거라 저 XX~
[현장음:박경림]
자 여기까지! 앞으로 무궁무진한 친구입니다 여러분 이 친구를 지켜줘야 합니다
영화를 통해 주로 남배우들과의 호흡을 선보여온 여진구는 남배우들의 예쁨을 한 몸에 받고 있었는데요.
[현장음:여진구]
선배님들 남자선배님들이랑 같이 촬영을 하면 예쁨을 많이 받으니까 좋은 점도 있는 거 같아요
[현장음:박경림]
단점은 뭘까요?
[현장음:여진구]
단점은 가끔 선배님들이 좀.. 아무래도 같은 남자니까 예쁨을 주시긴 하시는데 뭐.. 여자후배한테 하는 예쁨은 아닌 거 같은 느낌도 들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진구 씨, 다음 영화도 남배우와 호흡 어때요?
[현장음:여진구]
남남 케미는 많이 보여드린 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당분간 여배우와의 촬영은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장음:설경구]
저는 이 책(시나리오)을 받고 사인을 안 하고 여진구를 캐스팅해주면 하겠다 제 조건이었어요 먼저 사인한건 여진구입니다 사인한 거 확인하고 제가 사인을 했어요
설경구 포함! 남자선배들이 여진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듯 예쁨을 독차지하고 있는 그이지만, 촬영 속 부상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현장음:여진구]
Q) 손 부상을 당했다고?
A) 그냥 되게 그렇게 크지 않은 부상이었고요 얼마 안 있다가 지금은 완벽하게 나은 상태인데.. 아무리 작은 부상이라도 조심을 해야겠구나 생각이 많이 들었던 거 같아요
작은 부상이었다는 여진구! 하지만 설경구가 말하는 여진구의 부상 정도는 작지 않았습니다.
[현장음:설경구]
조금 심각했어요 탱크에 찍혀서 손이 조각이 났었는데 손가락이.. 진짜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었던 게 병원을 가다가 쇼크가 와가지고
[현장음:박경림]
여진구 씨가요?
[현장음:설경구]
네 그 현장에서 진짜 쓰러졌었어요 그래서 진짜 깜짝 놀랐었어요
크고 작은 부상을 이겨가며 완성한 설경구-여진구 주연의 [서부전선]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