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STAR REPORT]2015 autumn theater / 2015 가을 극장가 [서부전선] vs [사도] vs [탐정:더 비기닝] 한국영화 격돌!

iHQ 2016-03-02

Views 26

이제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다. 지난 여름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비롯한 한국영화가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데 이어 가을에도 한국영화가 흥행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달 말 추석 연휴 시즌을 앞두고 세 편의 기대작이 관객몰이 나선다. 자세한 소식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이번 달 개봉하는 세 편의 한국영화 기대작이 있다.

A) 16일 개봉하는 사극 [사도] 그리고 24일 관객을 만나는 [서부전선] 과 [탐정:더 비기닝]이다. 무엇보다 이들 작품들은 올해 추석 연휴 흥행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여름 시즌 [암살]과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큰 흥행세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한국영화의 흥행 분위기가 새롭게 개봉하는 영화들에 힘입어서 가을 극장가에게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만한데...특히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가 극심한 흥행 침체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사도]와 [서부전선] [탐정:더 비기닝]에 거는 영화계 기대도 커지고 있다.

Q) 세 작품 모두 남자배우들이 주연하는 작품이다. 이른바 ‘브로맨스’라 불리는데...

A) 브로맨스는 남자를 뜻하는 브라더와 로맨스를 조합해 만들어진 신조어라 할 만한데...두 명의 남자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서는 작품을 일컫는 말이다. 올해 가을 문턱에서 개봉하는 세 작품 모두 남자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사도]는 송강호 유아인, [서부전선]은 설경구 여진구 [탐정:더 비기닝]은 성동일 권상우가 각각 주연한 영화다. 모두 한국영화 대표적인 배우 혹은 차세대 스타의 자리를 굳힌 젊은 배우들이 함께 손을 잡은 작품들이다. 사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영화는 남자배우들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들이 대세를 이뤘다. 올해 상반기 [차이나타운]과 [무뢰한] [암살] 등이 김혜수, 전도연, 김고은, 전지현 등을 앞세우고 호평을 얻으면서 여배우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남자배우들이 전면에 나서는 작품이 가을 극장가를 장악하다시피하고 있는데..그만큼 흥행 수치면에서 남자배우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남자배우들의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 통계에 기댄 기획영화가 아직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겠다.

Q) 각각의 작품들을 살펴보자. 우선 [사도]는 이미 시사회를 통해서 공개돼 호평을 받고 있는데...[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새롭게 연출한 작품이기도 하다.

A) 이준익 감독은 이미 2006년 [왕의 남자]로 1000만 관객의 지지를 받았던 흥행 감독이다. 이번에 [사도]를 연출했는데...9년 만에 정통사극으로 다시 돌아왔다. 또 명실상부한 한국영화계 대표 배우 송강호, 최근 [베테랑]으로 화제를 모으며 절정에 오른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유아인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미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최근 첫 시사회를 열었다.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데...영화는 조선 영조 38년인 1762년,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8일 만에 죽게 한 ‘임오화변’을 소재 삼았다. 그 역사적 사실 뒤에 숨은 그러나 가려진,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그 아들인 정조 이 3대에 걸친 가족의 비극적 운명과 슬픔을 전면에 담아냈다. 송강호가 영조, 유아인이 사도세자 역을 맡아서 열연을 펼치면서 스크린을 꽉 채우는 느낌을 주고 있다.

Q) 설경구와 여진구가 주연한 [서부전선]은 제목에서 알 수있는 것처럼,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A) 바로 6·25 전쟁이 배경이다. 농사짓다 전쟁터로 끌러온 국군 병사와 엉겁결에 총을 잡은 북한군 병사가 휴전 직전 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을 수도 있을 비밀문서를 둘러싸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설경구와 유아인이 각각 국군 병사와 북한군 병사 역을 맡았는데...두 사람은 실제 나이가 무려 스물아홉살이 나는 배우들이다. 부자지간으로 출연하는 게 더 어울릴 것도 같지만 영화 [서부전선]에서는 나이를 불문한 적이 된다. 전쟁이란 비극적인 상황에 놓인 두 병사가 갖는 연민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휴머니즘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