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고 채홍덕 감독 사망과 관련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재판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돼 단 10여분 만에 끝이 났는데요.
고인의 납치를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인의 전처 이씨 등의 변호사선임이 이뤄지지 않아 재판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역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한 배우 최규환이 함께 했는데요.
[인터뷰: 최규환]
Q) 재판에 참석하게 된 이유는?
A) 고인의 지인들과 친척들 친구들 많이 왔어요 오늘(25일) 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서고 한편 개인적으로는 피고, 가해자의 얼굴 한번 보고 싶어서 왔어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한번 너무 궁금했고 그래서 왔는데
[인터뷰: 최규환]
Q) 재판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경찰조사에서 충분히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저희가 피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했던 부분들이 과연 그것이 충분히 수사를 하셔서 의혹을 풀수 있는 것을 마련해주셨으면 하는 게 저희의 진심어린 바람입니다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추측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재판은 3월 25일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