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류시원과 유퉁의 소식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연초부터 사랑과 전쟁 중인 연예계를 둘러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2014년 초부터 연예계는 사랑과 전쟁 중입니다.

열애와 결혼 같은 행복한 소식뿐 아니라 결별과 이혼 등 안타까운 소식도 봇물을 이루고 있는데요.

지난 10일 이혼소송 중인 배우 류시원이 3차 변론준비기일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많은 취재진들과 마주한 자리에서 그는 굳게 입을 다문 모습이었는데요.


[현장음: 취재진]

류시원 씨 한 말씀만 해 주시죠. 심정이라도.


지난 2012년 3월 아내 조 모씨가 결혼 1년 5개월 만에 이혼조정신청을 내면서 류시원은 올해로 3년째 이혼소송 중인데요.

폭행, 협박 및 위지추적 혐의 소송도 별개로 이어지며 그 과정이 낱낱이 공개되어 그는 마음고생이 심한 듯 보였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류시원 측의 면접교섭권을 인정했는데요.

이로써 그는 9개월 만에 자신의 딸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주도에 정착한 방송인 유퉁이 33살 연하의 몽골인 아내와 결별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아내와 딸을 공개하며 결혼계획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현장음: 유퉁]

5월에 여기에 잔디마당을 만들어 놓고 여기서 미미 엄마하고 미미하고 우리가 이제 결혼식을 안 했거든요 아직 그래서 결혼식을 하면서..


국경과 나이를 초월한 유퉁 가족은 여느 평범한 집안과 분위기가 다를 바 없었습니다.


[현장음: 뭉크자르갈 / 유퉁 아내]

제주도가 너무 아름다워요. 가족들 있으니까 좋아요.


하지만 결별소식 후 유퉁을 만난 곳은 종합병원.

오랫동안 당뇨를 앓아온 그가 관상동맥 조영술을 받는 날이었는데요.


[현장음: 유퉁]

미미 생각했습니다. 우리 미미가 여기 입원해서 이 병원에서 수술을 했거든요. 아플 때 더 보고 싶죠. 정말 간절할 정도로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그건 내 마음이고.


그동안 인터넷 악성댓글로 가슴에 큰 상처를 입었던 유퉁 가족은 비자문제로 자연스럽게 이별을 했다고 합니다.


[현장음: 유퉁]

3살짜리 재롱둥이 우리 미미 목소리도 못 듣고 사랑하는 미미 엄마도 못 만나고 아프지 아파도 남들한테 내색도 못하고. 아픈 사랑을 이제 끝내야 겠다 이제 혼자 살면서 내가 혼자 사는 즐거움도 내가 한번 즐겨보자.


서른 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열애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백윤식도 끝내 결별했습니다.

지난해 한 방송사 소속 여기자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세대를 뛰어넘는 로맨스의 주인공이 됐던 백윤식.

하지만 열애 공개 2주 만에 사생활 폭로, 폭행 등의 스캔들이 불거졌고 백윤식 가족과 여기자와의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는데요.

법정공방 직전까지 갔지만 여기자가 사과하면서 양측의 화해로 끝이 났습니다.

한편, 새로운 사랑을 찾은 스타도 있는데요.

개그우먼 조혜련이 연하의 사업가와 목하 열애 중입니다.

그녀는 지난 2012년 4월 13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협의 이혼했는데요.

이후 지인의 소개로 만난 2살 연하의 사업가와 연인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조혜련의 소속사 측은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마음의 상처가 아물기 시작한 상황인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최근 그녀는 사랑에 빠져 한층 여성스러워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음: 조혜련]

이제 좀 그래요. 왜냐하면 남자친구도 있고. 많이 여성스러워져야 되는 그런 입장이라서.


조혜련은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자친구가 자신의 아이들과 잘 지내며 그녀를 '바비인형'이라 부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그녀는 열애를 인정하자마자 성매매 브로커설에 휘말리며 마음고생이 심했는데요.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상황파악을 하면서 응원을 해줬고 그게 큰 힘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조혜련]

저도 개인적으로 좀 황당한 일도 있었고 힘든 일이 많았었는데. 2014년에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연예계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스타의 열애와 결별 소식.

부디 안타까운 소식보다는 좋은 소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