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커플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달콤한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Q) 어제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는데요.
A) 그렇습니다.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7일간의 달콤한 신혼여행을 마치고 19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이날 오전 7시께 몰디브 말레발 인천공항행 대한한공 여객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지난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 지 7일 만이죠. 두 사람은 지난 10일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이태원에 있는 한 바에서 하객 900명 중 100여명을 초청해 그야말로 불타는 밤을 보냈는데요. 그리고 난 뒤 12일 출발했습니다. 당시 떠날 때 상당한 취재진이 몰렸었죠.
Q) 그에 비하면 귀국할 때는 그렇게 많은 취재진은 없었는데요.
A) 이른 아침이었으니깐요. 두 사람으로선 취재진이 없었으면 섭섭할 뻔도 했을 것 같습니다. 6시간이 넘는 비행시간과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모자와 가방, 의상까지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입국 게이트에 들어섰습니다. 두 사람은 톱스타답게 취재진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신혼여행 출발 때도 두 손을 꼭 잡고 들어가더니 올 때도 다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Q) 두 사람은 경기도 광주 이병헌 본가에서 신접살림을 차렸는데요.
A) 신혼생활을 위해 인테리어도 새롭게 했으니 분위기는 남다르게 했죠.이병헌의 집은 보안도 철저하고 여러 사람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비밀에 부쳤을 때도 이병헌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죠. 들리는 말로는 이병헌 이민정 커플과 이병헌과 같은 소속사인 고수 부부가 이 집에서 자주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결혼 전과 지금은 아무래도 다르겠지만 이민정의 신혼생활 적응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와 같이 사니깐 마음은 단단히 먹어야겠죠.
Q) 앞으로 두 사람 활동이 궁금한데요.
A) 알려졌다시피 이병헌은 박흥식 감독의 [협녀:칼의 기억]에 캐스팅됐는데요. [협녀]는 고려 무신시대를 배경으로 둘째 사형이 첫째 사형을 배신하고 권력에 붙자 막내 여자무사가 복수를 다짐하면서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요. 이 여자무사가 딸을 키우고 이런 가운데 피가 피를 부르는 이야기입니다. 이병헌이 권력에 붙은 무사를 하구요, 전도연이 여자무사, [은교]의 김고은이 딸 역할을 합니다.사실 이병헌은 처음부터 [협녀]를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병헌은 내년에 할리우드 작품 출연을 막바지 논의하고 있는데요. 내년에 미국영화 촬영에 들어가면 빨라야 2년 뒤에 관객들에게 선을 보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국내팬들에겐 결혼 이후 공백기간이 너무 길다고 느껴지게 되겠죠. 그래서 이병헌쪽에선 결혼 직후부터 올 하반기까지 찍을 작품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협녀]를 만나게 됐죠. 전도연은 박흥식 감독과 [인어공주]에서 호흡을 맞춰서 일찌감치 출연결정을 했구요. 이병헌은 고심 끝에 합류를 했습니다. 9월초부터 촬영에 들어가니깐 이병헌으로선 신혼의 단꿈을 다 맛보지도 못하고 곧장 일에 돌입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이민정의 활동은 어떻게 되나요.
A) 이민정이 곧바로 차기작 활동을 할지 안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으로 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을 검토하면서 차기작을 고르겠다라고 했습니다만. 배우의 욕심과 주위의 생각이 다른 것도 같구요. 이민정은 결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차기작 선택을 남편과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말이 많은 것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일과 관련해 남편과 상의하겠지만 글자 그대로 그런 의미인지, 아니면 활동 자체를 남편과 상의하겠다는 것인지 조만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