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계절 봄입니다~ 봄과 함께 스타들의 시구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는데요. 시구는 물론 봄맞이 운동에 나선 스타들의 모습, 살펴봤습니다.


바야흐로 봄은 야구의 계절이죠. 프로야구의 개막과 함께 스타의 시구도 시작됐습니다. 지난 12일에는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이 시구에 도전했는데요.


[현장음: 김선우선수]

저 한번 보세요 다리 이렇게 올리고 이런 식으로 다리 올리면서 하나둘셋 이런 식으로


시구 전 김선우선수의 가르침을 받아 연습에 들어간 재경, 이제는 제법 잘 던지는 모습이죠?


[현장음: 김선우선수]

마지막 한번?


박수로 연습을 마친 재경~ 이제 마운드에 오를 일만 남았는데요. 일일선생님 김선우선수가 보는 재경의 시구 실력, 몇 점일까요?


[현장음: 김선우선수]

백점 백점!


[현장음: 김선우선수]

제가 많이 해봤었는데 운동신경이 워낙 좋으신 거 같아요 제가 몇 번 밖에 안했는데 금세 따라하셔서 오늘 느낌 좋습니다


김선우선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재경 역시 파이팅 넘치는 소감을 전했는데요.


[인터뷰: 재경]

Q) 시구를 앞두고 있는 소감은?

A) 사실 야구공을 오늘(12일) 처음 잡아봤거든요 그런데 뭔가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그런지 지도 해주시는 대로 하니까 공이 쏙쏙 들어가는 거예요 너무 신기했고요 오늘(12일) 꼭 두산이 이길 수 있도록 제 온힘을 다해 시구하겠습니다 파이팅!


잠시 후 재경이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음: 재경]

파이팅!

철웅이의 손을 잡고 신나게 마운드로 향하는 재경~ 운동화에 진을 매치한 시구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는데요.


[현장음: 재경]

잠실야구장에 레인보우가 떴습니다~ 저는 레인보우의 재경이입니다 사실 저도 너무 떨리는데요 두산 응원하는 마음을 제 오른손에 담아서 열심히 시구해보겠습니다 두산 파이팅!


애교 넘치는 응원 후 심호흡 크게 한번 내쉬고 커다란 와인드업 동작과 함께 힘껏 공을 던지는 재경!!

처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시구를 선보였습니다.


재경의 시구가 있고, 이틀 후인 14일에는 [내딸 서영이]의 호정이 최윤영의 시구가 있었는데요.

최윤영 역시 김선우선수의 지도로 시구를 준비했습니다.

양쪽으로 귀엽게 머리를 묶은 채 시구 연습에 한창인 최윤영

[현장음: 김선우선수]

지금 왜 그러냐면 다리가 이렇게 나가주셔야 해요 너무 짧으면 안 돼요 앞으로 좀 많이 나가주셔야 해요 해서 앞으로 나가 그렇지 지금처럼


김선우선수의 지도대로 몇 번 해보더니 금세 잘 던지는 모습인데요.


[현장음:김선우선수]

됐는데?


그래서 준비한 최윤영의 특별 시구!


[현장음: 김선우선수]

이렇게 한다는 게 타자를 놀리는 거야 투수 같은 경우는 '나 직구 던질 거니까 너 쳐라' 약간 약 올리는 게 있거든 타자한테 직구 표현을 준 다음에 이렇게 하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