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Who's top wicked actress in a drama? (안방극장 최고의 악녀는 누구)

iHQ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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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 성공과 야망을 위해 사랑을 버리는 수애 씨의 악행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악랄한 행동을 펼치는 드라마 속 악녀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3년 안방극장 최고의 악녀는 누구일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2013년 안방극장에서는 악녀들이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공포영화보다 더 무시무시한 악행으로 치명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먼저,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 주다해 역을 맡은 수애는 신분상승을 위해 사랑하는 남자와 딸을 버리고 재벌 정윤호와 교제를 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수애의 완벽한 배신 연기는 분노를 유발하면서도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민 악녀 수애의 착한 패션 스타일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단발 스타일로 차가운 이미지를 보이고 있는 수애, 하지만 패션은 베이지, 파스텔 핑크 등 차분한 컬러를 매치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음: 권상우]

수애 씨 하면 왠지 좀 매력 있는 배우인데 뭐라고 해야 되나? 다가가기 힘든 스타일이라는 게 좀 있어서 뭔가 차가운 이미지도 있고..

'착한 역할보다 악역이 좋다?!' 이른바 악역 전문 배우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배우 이휘향.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이휘향은 손주를 낳은 며느리 유호린을 매몰차게 구박하며 히스테리 연기를 펼치는 비열한 시어머니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는데요.

[현장음: 이휘향]

이 여자의 허세와 열등감을 극복하려는 그런 것 때문에.. 아들을 잘 성공시키려는 그런 엄마의 욕망.

이처럼, 며느리들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는 아마 시어머니가 아닐까 싶은데요. 소름끼치는 시집살이로 '시월드'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박원숙도 며느리 유진에게 폭력과 막말을 일삼는 포악한 연기로 악독한 막장 시어머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bs 주말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에서 윤세아는 박용우의 전처이자 복수를 꿈꾸는 윤설아 역을 맡았는데요.

윤세아는 톱스타 역할의 염정아를 불행의 늪으로 밀어 넣는 악행을 실감나게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윤세아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착한 역보다는 악역을 주로 맡아 악역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는데요. 악역을 자주 맡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윤세아]

임팩트 있는 역할을 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그런 욕심? 그런 것 때문에 작품에 대한 믿음으로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되었고요.

때로는 주인공보다 더 빛나는 카리스마로 대중에게 사랑 받는 안방극장 속 악녀들! 꼴도 보기 싫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사랑받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인터뷰: 김원 문화평론가]

Q) 악역이 사랑받는 이유는?

A) 오히려 악역이 빛나야 주인공의 선한 면모라든가 그에 유혹에 시달리지 않는 굳은 의지 같은 게 더 잘 드러난다는 점이죠. 어떻게 보면 악역의 성공과 파멸을 통해서 시청자들이 참 많은 감정이입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감나는 악행으로 숱한 화제를 쏟아내는 드라마 속 악녀들! 이들의 존재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안방극장에 또 어떤 새로운 악녀가 탄생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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