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Hollywood movies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영상 기술 앞세워 흥미 자극

iHQ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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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극장가는 많은 영화가 흥행을 노리는 격전장이다. 올해 연말 극장가에서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대반격이 시작되면서 한국영화와 한판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뛰어난 영상 기술을 앞세운 영화들이 흥미를 자극하는데...자세한 소식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우선 이번 연말 극장가 개봉작 가운데서 기술력을 내세운 작품들은 어떤 것이 있나.

A) 대체로 블록버스터의 경우 화려한 영상미와 스펙터클한 재미를 안겨주기 위해서 다양한 영상 기술을 쓰게 되는데...올해 경우에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피터 잭슨 감독의 신작 [호빗:뜻밖의 여정]을 비롯해서 [와호장룡] [색,계] [브로크백 마운틴] 등을 연출한 리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한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SF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진용을 자랑한다. 한국영화도 빼놓을 수 없는데...설경구, 손예진, 김상경이 주연한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가 있다. 모두 연말연시 흥행을 노리고 있는 대작들이어서 관객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Q) 그 중에서도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이 특히 여러 가지 면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같다.

A) [호빗: 뜻밖의 여정]은 오늘 개봉하는 영화이다. 바로 10년 전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이라고 할 수 있는데...프리퀄은 한 이야기보다 앞선 때의 이야기를 뜻한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절대반지를 찾아나선 이들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라면 [호빗:뜻밖의 여정]은 그보다 60년 전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 영화는 세계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인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천400억원을 들인 대작인데다, 무엇보다 최첨단 기술력을 동원해서 지금까지 봐왔던 영화와는 한 차원 다른 이미지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피터 잭슨 감독은 이런 영화의 장점을 내세우면서 자신의 영화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보여지는 것이 싫다는 말을 했다. 자신이 아이패드용 영화나 만드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정말 싫다면서 그렇게 할 바에야 차라리 피지의 해변으로 떠나 은퇴하겠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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