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다시 유승민?" 여당 다시 혼돈 속으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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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중지란, 같은 패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을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새누리당이 또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친박계가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개최를 무산시키고 잡음이 있은 지 한 달 만입니다.

왜 또 이러는 걸까요?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 오늘 당에서 저의 복당을 결정해주셨는데 당의 결정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당에 돌아가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당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국민이 원하는 당의 개혁, 또 화합에 제 모든 것을 바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이 총선 과정에서 탈당한 무소속 의원 7명의 복당을 어제 일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괄복당으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요, 유승민 의원의 복당이 허용된 것에 대해 친박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전격적으로 복당을 결정하자 친박계는 쿠데타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또한,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 복당 결정이 내려진 뒤 거취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나옵니다.

혁신비대위원장까지 참석했던 회의에서 이미 다 결정난 사안인데 왜 문제가 되는 걸까라는 점입니다.

일괄 복당 결정이 나온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는 1시간 30여 분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어제 회의에서 갑자기 결정된 배경에 대해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복당을 받아들일 때 일괄적으로 7명을 받아들일 것이냐 아니면 선별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냐, 이 문제에 부딪히니까 조금 이견이 있었어요. 그래서 토론을 했는데 어떤 한 비대위원 한 분이 그럴 게 아니라 무기명 투표로 민주적으로 결정하자고 해서 두 가지 안건 모두 무기명 비밀투표로 표결에 부쳤고요. 그 결과에 따라서 복당을 승인하게 된 것이죠. 위원장께서 개표를 하셨는데 과반수까지만 개표를 하시고 덮었습니다. 결정만 보시고.]

정진석 원내대표 등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회의에서 투표는 두 번 했습니다.

처음에 실시한 투표는 복당 문제를 오늘, 그러니까 어제 결정하냐 다음 주에 결정하냐였습니다.

투표결과는 '오늘, 그러니까 어제 부로 결정하자'였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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