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결국 신공항보다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부산으로서는 밀양이 선정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최선은 아닌라는 입장입니다.
김해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
부산은 김해공항 확장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기자]
밀양과 가덕도에 신공항을 만드는 대신 이곳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활주로와 터미널을 더 늘리겠다는 게 정부 계획인데요.
결국, 신공항 건설이 좌절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는 분위깁니다.
가덕도에 해상공항을 만들어 24시간 운영하고, 안전한 공항을 만들겠다는 부산시의 계획은 일단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김해공항 확장안은 일단 최악은 면했다는 평가입니다.
발표가 있기 전부터 김해공항 확장안이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국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김해공항 확장안이 어떤 것인지에 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해공항이 중국 민항기 추락으로 안전성 면에서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연 안전한 공항을 건설할 수 있을지 정부의 안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또 김해공항을 확장하더라도 2039년쯤 다시 포화 상태에 이른다는 용역 결과도 있기 때문에 신공항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점도 문제입니다.
부산으로서는 밀양으로 공항이 가게 되면 김해공항이 폐쇄되기 때문에 공항 없는 도시가 될뻔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된 것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시민단체들은 만약 밀양으로 신공항이 결정될 경우 오늘 저녁 대대적인 불복종 시민 모임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모든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김해공항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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