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호 / 사회부 기자
[앵커]
지난 6월 대학 수능시험 문제가 유출된 것이 계속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 유명 학원 강사 그리고 현직 교사들 사이에 금전 거래가 있었다는 내용 YTN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 사실입니다.
게다가 강사가 교사들에게 돈을 주고 강의를 위한 문제를 산 것뿐만 아니라 명절 선물까지 주면서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교사 관리를 해 온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 직접 취재한 사회부 조성호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수능 문제가 유출됐다. 최근에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게 어떤 내용인지 먼저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보죠.
[기자]
지난 2일 치러진 대학수능시험 모의평가를 두고 벌어진 일입니다.
[앵커]
그렇죠. 모의고사 문제.
[기자]
유명 강사 이 모 씨가 특정 작품이 지문으로 출제될 것이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실제 이 작품이 시험에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전에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사건화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6월 모의평가 검토위원이던 교사 송 모 씨가 또 다른 교사 박 모 씨에게 미리 출제내용을 말해 주고 박 씨가 이 내용을 학원강사인 이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그 문제를 알고 있는 학원 강사는 학생들한테 이런 거 한번 살펴봐, 그렇게만 얘기해도 쪽집게 강사가 되고 그 학원 강사의 몸값은 뛰는 거예요.
[기자]
유명세를 타게 되는 거죠.
[앵커]
그렇죠. 그런데 학원강사와 교사들 사이에 돈 거래가 있었다, 부정한 거래가 있었다, 이런 혐의점이 발견이 됐죠?
[기자]
YTN 보도로 드러난 내용을 말씀을 하신 것인데요. 화면으로 보시게 될 것이 YTN이 단독으로 입수한 세금계산서입니다.
문제 유출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강사 이 씨가 발행한 건데요. 지난 2013년 7월부터 12월 사이에 6000만 원을 현직 교사인 박 씨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입니다.
박 씨가 출제 관련 교사들에게 문제에 관한 정보를 받으면 강사 이 씨에게 전달해 주고 그리고 이 씨로부터 돈을 받아 교사들과 나눠 가지는 일명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내용인데요. 관련 내용을 저희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2108001823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