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파장 이번 주가 고비...대응 총력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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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4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우리 금융시장이 큰 충격에 빠졌는데요.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오늘 오전 국내 금융시장 첫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주가 금융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된 이후 처음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오늘(27일) 오전 열립니다.

정부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어제(26일) 두 차례에 걸쳐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지난주 영국의 국민투표가 예상과 달리 EU 탈퇴로 발표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금융 시장이 충격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우선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비상점검 회의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충격을 받았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631억 원에 그치는 등 우려했던 것보다 여파가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탈퇴 절차가 마무리되려면 2년 정도 시간이 걸리고, 우리 경제가 여러 차례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대응력을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종룡 / 금융위원장(어제) : 대외 건전성 측면에서 세계 7위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있고, 단기 외채 비중도 2008년 금융위기에 비하면 절반 이하 수준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주 금융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서 불안정 가능성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자본시장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변동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이미 마련된 비상계획에 따라 적극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취하기로 했습니다.

[유일호 / 경제부총리(어제) : 선제적으로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관계 부처와 합동점검반을 신속히 구성해 대응했습니다.]

정부는 회사채 시장 발행, 유통 제도 개선과 함께 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는 정책적 지원 방안도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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