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북한의 황강댐 방류와 관련해서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이 목함지뢰입니다.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쓸려 내려올 가능성 때문에 비무장지대 지역 주민들도 불안해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 포함해서 자꾸 언급되고 있는 북한의 수공 가능성까지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히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황강댐에 오히려 가뭄 때 만수위를 유지해야 되는데 지금 만수위라는 것 때문에 방금 연천군의 계장님 연결했을 때도 불안해하시고 있거든요. 이게 지금 굉장히 특이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기자]
사실 그 문제 때문에, 황강댐. 북한에서 예성강댐이라고 부릅니다. 2007년도 완공된 이후에 2009년도에 우리 주민 피해가 있어서 2009년 남과 북이 임진강 수해실무회담, 이른바 남북회담을 했었어요.
그때 우리가 댐의 수위를 알 수 있는 센서라든가 이런 것을 우리 비용으로 설치를 할 테니 좀 동의해 달라라고 했는데 북측은 그 부분에 대해서 허락을 안 했죠. 그러니까 댐 수위, 지금 앞서 대진대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정보를 우리가 사전에 알 수 없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오늘 오전에 수문을 열었지만 YTN도 보도를 며칠 전부터 했지 않습니까? 어민들은 그때부터 조업을 못한 겁니다.
그게 사실은 피해죠. 인명피해는 아니라도. 그게 사실상 생계에 굉장히 큰, 언제까지 작업을 못 하느냐, 예고를 안 해 주니까. 북한 역시 비가 왔으니까 문을 열었다, 이런 논리가 되겠지만 황강댐 북쪽에 북한이 4월5일댐 3호기를 가지고 있어요.
북한 수역에 계풍군이라든가 장풍군 일대에 비가 많이 오면 열어야 되겠지만 지금 말씀하신 대로 비웠다가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뒀다가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앵커]
그래서 지금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고.
[기자]
불안해하고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그래서 수공 가능성 얘기가 자꾸 나오지 않습니까?
[기자]
군 당국은 아닌 것 같다고 하지만 군 당국 입장에서는 수공이라고 공격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그런데 북한이 최근 또 다른 문제로 봐야 되는 것은 최근에 7차 당대회로 남북대화 하자고 계속 얘기를 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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