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사드 방중...靑-野 갈등 신호탄 되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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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환 /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이동우 / YTN 보도국 부국장

[앵커]
더민주 초선 의원 6명이 오늘 사드 방중 길에 올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사실상 비판했습니다. 사드 정국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전문가를 초대했습니다.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그리고 YTN 보도국 이동우 부국장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박 대통령이 오늘 직접 이 문제를 언급해 어제 청와대가 입장을 밝힌 데 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오늘 이 문제를 언급했다는 것은 어떤 메시지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까?

[기자]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중국과 사드 문제와 갈등을 빚는데 이것이 꼭 남한 내부에서도 남남갈등으로 비화되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문제에 있어서 확실하게 쐐기를 박을 필요가 있다. 그런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이 중국에 가는 것은 상당히 부적절하다는 그런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강한 톤으로 비판을 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한번 직접 들어보고 그리고 오늘 방중길에 오르면서 한 초선 의원들의 말도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사드 배치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는 이런 북한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하는 황당한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는가 하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이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한다면서 중국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충분히 준비했고요, 우리는 오직 지금 냉각기 빠져드는 한중관계, 양국 외교관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가는 것이죠.]

[앵커]
국내 정치에서의 이해득실 이 문제를 차치해 놓고 중국 입장에서는 이 문제, 의원들의 방중을 어떤 관점에서 보게 될까요?

[인터뷰]
중국은 반대하고 있는 입장인데 한국 내에도 이렇게 중국에 동조해서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분들이 많다, 이걸 중국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겠습니까? 지금 그렇지 않아도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 이전에 우선 여론전이라고 그럴까. 선전전을 펼치고 있는 그런 인상이기 때문에 거기에 아마 좀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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