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복 71주년을 맞아 내일 여야 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합니다.
일본의 유감 표명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고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더민주 김종민,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 등 여야 의원 10명이 독도 방문에 나섭니다.
여의도에서 헬기로 출발하는 의원들은 독도 경비대를 격려하고, 독도 시민단체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독도 방문은 광복절을 맞아 영토 수호 의지를 알리고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명재 / 새누리당 의원 : 일본 정부로 하여금 독도가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정하고 확인하고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영유권을 주장해 온 일본 정부의 항의에 대해서는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오히려 광복절을 맞아 침략전쟁의 야욕을 반성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가는 건 정말 당연한 겁니다. 일본 외무성이 여기에 대해서 가지 말라고 하는 건 정말 무례한….]
앞서 일본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국장이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면서 의원들의 방문을 반대한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주한 일본 대사관 측 관계자도 유감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독도가 국제법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인 만큼 일본 측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즉시 반박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이번 독도방문은 지난 2013년 광복절 이후 3년 만으로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영토 수호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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