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화천에서는 토마토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붉은 토마토를 밟고 으깨고 던지는 이색축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축제장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홍 기자가 있는 곳이 축구장인 것 같은데, 토마토가 채워져 있군요.

[기자]
토마토를 가득 채운 축구장에서 신나는 축구경기가 한창입니다.

토마토를 뒤집어쓰고 옷이 온통 빨갛게 물들어도 오늘만큼은 괜찮습니다.

이렇게 토마토를 마구 뿌리고 발로 으깨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면 됩니다.

토마토 축제의 하이라이트 황금 반지를 찾는 행사도 열렸는데요.

토마토를 가득 채운 풀장 안에 숨겨져 있는 한 돈짜리 금반지 5개와 반 돈짜리 금반지 5개 등 모두 10개의 금반지를 찾는 이벤트입니다.

먼저 찾는 사람이 주인인데요.

금반지를 찾는 이벤트는 축제가 열리는 내일까지 오전 11시 반, 오후 4시 이렇게 하루에 두 번씩 진행됩니다.

화천 토마토축제는 다양한 체험 행사로 인기를 끌면서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무려 57톤에 달하는 토마토가 투입되는데요.

토마토 풀장과 함께 토마토 축구, 천명분의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드는 행사도 열립니다.

또 축제장에서는 질 좋고 맛좋은 토마토를 저렴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요즘, 화천 토마토축제에 오셔서 금반지도 찾고, 맛있는 토마토도 맛보며 피서 즐기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화천 토마토 축제장에서 YTN 홍성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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