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광주의 한 국도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 수습을 도우려던 뒷 차량의 차주와 대리기사가 뒤따르던 택시에 부딪혀 4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서진 차량 잔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승용차도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성남 장호원 간 고속 국도에서 이천 방향으로 달리던 1.5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친 건 오늘 새벽 0시 15분쯤.
이 사고 현장을 지나치던 한 승용차에서 대리기사와 차주가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박현일 / 목격자 : (사고) 현장을 도와주겠다고 직접 내려서 양쪽에서 운전대 쪽에서 차주가 사람 끌어내리고 대리기사는 조수석 쪽에서 끌어내리던 중에 택시가 와서….]
하지만, 뒤따르던 택시가 미처 이들을 보지 못하면서 안타까운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택시에 불까지 나면서 부상자 구조에 나섰던 28살 김 모 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뒤에서 추돌해서 화물차가 전도된 것을 대리기사와 동승자가 수습하던 도중에 택시가 충격한 (사고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서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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