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중 수술 환자 돌연 사망...진료기록 조작 의혹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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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위원

[앵커]
서울의 한 병원에서 축농증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숨졌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환자 사망 직후 수술 기록이 조작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의사로서의 양심마저 묻으려 했던 걸까요? 이 사건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김 위원님, 이게 수술이 이루어진 건 지난해 10월.

[인터뷰]
10월 26일날 축농증 수술이죠. 서울 영등포 쪽에 있는 모 대학병원에서요. 그런데 그때 아마 집도의는 36살 최 모 씨, 의사. 그리고 전공의가 31살 이 모 씨인데. 두 명이 축농증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미세절삭기라고 있다고 합니다. 미세절삭기는 자르는 거겠죠. 그걸 과도하게 조작하는 바람에 기본적으로 머리뼈에 있는 안쪽에 구멍이 난 것 같아요. 천공이 생겼는데 그 사실을 알면서도 이 사람들이 그냥 대충 처치를 하고 일단은 봉합을 한 거예요.

[앵커]
축농증이 위험한 수술은 아닌데 의료과실 때문에 합병증으로 숨졌다, 이렇게 봐야 되겠군요?

[인터뷰]
그렇죠. 그 상태에서 봉합을 했는데 그 다음날 아무래도 지혈이 제대로 안 되고 하니까 다시 봤던 모양이에요. 그때는 이미 손상 부위에 뇌출혈이라든지 이런 출혈 현상이 있었던 것 같고 중환자실로 옮겨서 한 두 차례 정도 수술을 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경색, 패혈증으로 사망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뇌출혈 사실도 늦게 알렸고 거기다 은폐 의혹까지 일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인터뷰]
수술 환자가 입원을 하면 경과기록지라는 것을 써요, 쭉 시간대별로. 그다음에 수술할 때 수술기록지 이런 것 등등에는 처음에는 썼다가 썼다가 이 사람이 사망을 하고 나니까 이 두 의사가 사후에 그것을 수정해버렸어요.

[앵커]
그러니까 진료기록부가 원본하고 지금 나중의 진료기룩부가 다르다는 그런 얘기잖아요. 그래픽을 주시죠. 저희가 정리를 했는데. 원본을 보면 수술시에 머리뼈 결함이 발견됐다, 그때는 인정을 한 거죠. 그런데 나중에 보면 머리뼈에 구멍이 있었다.

[인터뷰]
그러니까 사망하고 나니까 바꾼 거예요. 원래 이 사람이 머리뼈 쪽에 구멍이 원래 있었다, 자신들이 잘못해서 구멍이 났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저걸 고친 거죠.

[앵커]
그런데 명백하게 본인들이 쓴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지금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인거죠?

[인터뷰]
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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