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가 성폭행 시도...금품 빼앗고 도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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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택시 기사가 승객을 성폭행하려던 사건도 있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상당히 많은 여성들에게 안 좋은 불안심리를 주는, 트라우마를 주는 사건인데 23일 새벽 1시 30분쯤에 종로에서 20대 여성이 상당히 만취된 상태에서 택시를 탑니다.

제가 가끔 우리 뉴스앤이슈에 나와서도 얘기를 드렸었는데 보통 많은 택시기사분들은 정상적인 그런 운행을 하고 정말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지만 혹여 젊은 만취한 여성이 택시를 탔을 때 범죄심리를 발동시키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 경우도 그런 것 같습니다.

목적지를 가자고 했는데 목적지하고 전혀 다른 방향인 종로 아파트 공사 현장으로 데리고 가서 그리고 등산용 흉기로 위협을 하고 테이프로 손을 묶고 성폭행을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강력하게 피해자가 그나마 소리를 지르고 반항을 하니까 바람에 결국 소지하고 있는 현금 12만 원을 뺏어서 도망을 간 사건인데 종로경찰서 강력팀에서 이 사건을 맹렬히 쫓고 있습니다.

[앵커]
차 안에 흉기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계획된 범죄라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 사안으로 봐서는 아마 타깃, 범행대상을 물색하는, 소위 사회적 약자라고 하는 술취한 여성을 상대로한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테이프를 준비하고 그다음에 등산용 흉기를 준비했던 것으로 봐서는 아마 계획적인 범행을 하려고 이 택시를 운행한 걸로, 그렇게 분석이 됩니다.

[앵커]
이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 여성들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까요?

[인터뷰]
먼저 동료가 택시기사에게 고지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이 택시를 태웁니다. 그리고 택시번호를 촬영을 한다든가 그리고 항상 택시기사에게 고지를 먼저 독려해 주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를 탈 때는 반드시 가족이나 아니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만약에 또 그게 안 될 경우에는 1번 단축기를 눌러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재빨리 1번 단축기를 눌러서 112로 신고를 하게 하면 112에서는 자동으로 2, 3분 내에 소재가 파악이 돼서 경찰이 출동하는 이런 측면이 있고요.

절대로 심야에 여성이 만취된 상태에서 택시를 타지 않는, 그런 주의를 스스로가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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