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동시 파업...일부 운행 차질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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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와 서울, 부산 지하철 노조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등 도입에 반대하며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낮에는 일부 감축되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도 평소의 60% 수준으로 운행 규모가 줄어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파업 첫날, 출근길은 큰 문제 없었지요?

[기자]
오늘 아침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길에 나선 대다수 시민은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 파업이 출근시간대가 끝나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고, 부산은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지만 차량 운행은 평상시와 같이 이뤄졌습니다.

다만 낮에는 평소의 80% 수준으로 운행 규모가 줄어 이 시간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다소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의 경우 KTX는 평소와 다름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오전 9시 이후부터 평소의 60% 수준만 운행됩니다.

화물열차도 평소의 30% 수준으로 운행이 크게 줄어듭니다.

파업 초기에는 지하철과 철도 대부분 정상 운행돼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인데요.

하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대체 인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배차 간격도 길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커지고 물류대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돌입한 이유가 뭔가요?

[기자]
노조는 이번 파업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하철과 철도 같은 공공부문에 성과연봉제와 성과 퇴출제 등을 도입하려 한다는 건데요.

시민과 화물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업무는 성과를 매기기 힘들기 때문에 정부 정책은 결국 쉬운 해고를 불러오고 구의역 사고처럼 안전사고를 불러온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서 정부는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호히 대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지속적인 설득과 협조 요청에도 노조가 불법적 파업에 돌입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노조 측에 파업 중단과 업무 복귀를 촉구하고 파업이 계속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한동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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